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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中 배우 황양디엔톈, 4 억 원대 귀걸이 논란… “아버지는 전직 공무원” 소속사 해명

나바오 2025. 5. 16. 22:28

출처 : 新民晚报2025-05-16 19:30上海

중국의 17세 배우 황양디엔톈 (黄杨钿甜·2007년생)이 성인식 사진에서 약 230만 위안(한화 약 4억 원) 상당의 명품 귀걸이를 착용한 사실이 알려지며 현지 인터넷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부친이 지방 공무원 출신이라면 가계 소득이 귀걸이 가격과 맞지 않는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바이두 실시간 검색어 순위

◼ 사흘째 ‘바이두 핫이슈’…“귀걸이는 어머니 소장품” 첫 해명

황양디엔톈은 5월 11일 자신의 웨이보에 성인식(만 18세 기념) 사진을 게시했다. 이때 착용한 귀걸이가 한 럭셔리 브랜드의 최고가 제품(공개가 230만 위안)으로 확인되자 “미성년 배우가 사치한다”는 비판이 급증했다. 황양디엔톈은 곧바로 “귀걸이는 어머니 소장품”이라고 밝혔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문제가 된 귀걸이를 착용한 황양디엔텐

◼ “부친이 雅安시 입찰 담당 공무원” 의혹 확산

5월 14일 일부 온라인 계정은 “ 황양디엔톈의 아버지가 쓰촨성 야안(雅安) 시 경제협력외사국(경합외사국)에서 입찰 업무를 맡았던 공무원”이라고 주장하며 “공무원 집안이 4억 원대 귀걸이를 살 수 있느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 야안시 “2017년 사직…현재는 사업가”

야안시 관계자는 15일 중국 매체와 통화에서 “황양쥔톈의 부친은 2015~2017년 경합외사국에서 근무했으나 이미 8년 전 사직 후 민간 분야에 종사 중”이라며 “현 소득은 공공기관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모친도 민간 기업에 재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 소속사 자싱(嘉行) “합리적 감시 수용…악의적 루머엔 법적 대응”

소속사 자싱미디어(嘉行传媒)16일 오후 공식 성명을 내고 “사회적 감시는 존중하지만 허위 사실 유포는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양쥔톈 본인과 부모 모두 합리적 검증을 수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추교전(楚乔传)》에서 아역 ‘소추교’로 데뷔

◼ 아역 데뷔 후 ‘스타 등용문’ 두 예술대학 상위 합격

2007년 광둥성 선전 출생인 황양디엔톈은 2017년 드라마 《추교전(楚乔传)》에서 아역 ‘소추교’로 데뷔했다. 이후 《여의전(如懿传)》 등 인기 사극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4월에는 중앙희극학원 실기 2위, 베이징영화학원 6위로 합격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핵심 정리
• 귀걸이 가격: 230만 위안(약 4억 원)
• 부친 경력: 2015~2017년 야안시 공무원 → 사직 후 사업
• 소속사 입장: “허위 루머 강경 대응, 합리적 검증은 수용”
• 황양디엔톈 약력: 아역 데뷔(2017) → 대표작 《如懿传》 등 → 2025년 4월에는 중앙희극학원(中央戏剧学院)베이징영화학원(北京电影学院)에서는 합격

해당 논란은 중국 포털 ‘바이두(百度)’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유지하며 향후 추가 해명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