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2025年05月05日 14:37 中国新闻网
“노동절(‘우한’) 연휴에 항저우의 한 대형마트 ‘수출 명품(外贸优品)’ 존에는 향초·담요·신선식품을 고르는 손님들로 북적였습니다. 이는 항저우시가 소비 성수기를 겨냥해 벌이고 있는 ‘수출 명품 내수 개척·항저우 굿즈 만 가정으로(外贸优品拓市场·杭城好物进万家)’ 특별 행사 단면입니다.
연휴는 곧 소비 특수(特需) 시즌. 국가의 ‘쌍순환(双循环)’ 전략을 실천하고, 수출기업의 내수판로를 넓히기 위해 중국 각지 도시들이 노동절 기간 ‘수출 명품’ 전·판매전을 개최했습니다.
수출 대성(大省)인 저장(浙江)성은 성·시(市) 상무부가 손잡고 유명 상권·대형마트·전커머스 플랫폼에서 ‘수출 명품 내수 개척’ 행사를 열어 새로운 소비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또한 대형 유통업체 다수가 ‘수출 명품’ 전용 매대를 설치하고, ‘그린 채널(신속 입점 절차)’을 열어 상품 입점 기간을 대폭 단축했습니다. 예컨대 저우산(舟山)의 한 수출기업은 아르헨티나산 홍새우를 협의부터 입점까지 72시간 만에 마치고 하루 매출 1만 위안(약 190만 원)을 올렸습니다.
저장은 고속도로 휴게소라는 ‘트래픽 허브’를 내수 창구로 바꿔, 수출기업 전환과 소비 고급화를 함께 촉진하고 있습니다. 노동절 연휴 동안 저장교통그룹 산하 창안·사오싱·샤오산 휴게소 3곳에서는 ‘수출 명품 고속도로行’ 테마 전·판매전이 열렸고, 보온 주전자·초박형 여름 이불·주방·차량용품 등 10여 종 ‘중국 스마트 메이드’ 제품이 집중 전시·판매됐습니다.
참가업체인 저장국무교역(浙江国贸) 부총경리 췌윈취엔(崔蕴权)은 “휴게소 손님들의 수출제품 호응이 이토록 높을 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휴게소 환경에 맞춰 포장을 슬림화하고 가격을 30% 내리자 차량용 방향제가 ‘완판’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커머스(라이브 커머스) 고속도로를 까는 것도 저장이 수출기업 내수 진입을 돕는 핵심 고리입니다. MCN 기관 ‘교개붕우(交个朋友)’ 관계자는 “‘수출 명품 내수 전환’ 특별 지원책을 시행한 이후 의류·전자·뷰티·완구·가방 등 수백 개 품목에서 100건이 넘는 기업 수요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라이브 커머스 업계와 여러 파트너의 협업 모델을 제시해 내외(국제·국내) 쌍순환에 기여할 뿐 아니라, 소비자에게 가성비 높은 수출상품을 더 많이 제공해 내수 확대·고급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중국 소비 구조는 다원화·품질 지향으로 이동하며 시장 잠재력을 계속 방출했습니다. 이는 수출기업의 ‘내수 돌파’에 광활한 무대를 열어 주었습니다.
취저우(衢州) 번상공예(本尚工艺品) 주진(周骏) 대표는 “우리는 20년간 유럽·미국 향초 시장을 파고들었는데, 이번 내수 전환은 긴급 대응이면서도 새로운 기회를 가져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국내 소비자들이 삶의 질과 정신적 만족을 중시하면서 향(香)·향기(氛) 경제의 잠재력도 커지고 있다”며, “변하지 않는 시장은 없다. 변화를 포용하고 발 빠르게 조정하면 기회는 언제든 열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프라인 전·판매전 + 온라인 풀채널 마케팅’의 ‘두 바퀴’가 저장 소비 시장에 새 동력을 채워 넣고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의 협업 메커니즘이 심화됨에 따라 더 많은 수출 명품이 이 바람을 타고 천 가정 만 가정으로 들어가, 수출 전환과 소비 고급화의 ‘쌍방향 질주’를 실현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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