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색, 계》에서 왕자즈(탕웨이)는 이 선생(량차오웨이)을 놓아주고 인력거를 불러 힘겹게 침착한 척하며 "퍼거슨레인으로 가요!"라고 말합니다. 현재의 우캉루입니다. 이곳을 방문하지 않으면 상하이를 안 간 것과 다름없다고 하네요. 그만큼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우캉루는 길이 1183미터로, 상하이 근대 백 년 역사를 농축한 "명인로"로 불리며, 30명의 중국 근대 명인들과 37개의 역사적 건축물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우캉루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각각의 낭만과 특색이 있는 곳입니다.
- 우캉루 2호: 상하이 비단 왕 모상칭의 저택
- 우캉루 40弄 1호: 민국 첫 내각 총리 당소의의 옛집
- 우캉루 67호: 중국 근대사 "4대 가족" 중 하나이자 국민당 고관인 진리푸의 옛집
- 우캉루 113호: 바진이 《수상록》을 집필한 곳
- 우캉루 393호: 혁명 선구자 황싱의 옛집
武康大楼 우캉빌딩
우캉빌딩 은 1924년에 건설되었으며, 만국 저축회가 자금을 제공하고, 상하이에 거주하던 헝가리 유명 건축가 레슬로 후데크가 설계한 상하이 최초의 외부 발코니 아파트 건물입니다. 원래 이름은 노르망디 아파트로, 화이하이 중로, 유칭로, 텐핑로, 싱궈로, 우캉로가 교차하는 프랑스식 풍경이 가장 잘 드러나는 오거리 교차로에 위치해 있습니다.
비록 거의 백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의 모습은 전혀 낡아 보이지 않고, 오히려 활발한 도시 개발 속에서도 깊은 역사적 감각과 세련된 분위기를 동시에 자아냅니다.
"이곳에 들어서면, 시를 쓰지 않던 사람도 시를 쓰고 싶어지고, 그림을 그리지 않던 사람도 그림을 그리고 싶어 지며, 노래를 부르지 않던 사람도 노래를 부르고 싶어 집니다. 느낌이 아주 훌륭합니다." 80여 년 전, 상하이에 단 하루 머물렀던 대문호 버나드 쇼가 우캉로에 대해 이처럼 시적인 찬사를 남겼다고 합니다.
모든 생각을 접고, 푸싱시루를 지나 남쪽으로 계속 가면, 또 하나의 미색 석조 외벽의 양옥집이 보입니다. 이 집은 길가에 바로 붙어 있으며, 건축 양식은 다른 집들과 조금 다릅니다. 문은 높고 좁으며, 문 위의 아치형 장식은 약간 지중해의 느낌을 줍니다. 창문도 좁고 길며, 갈색 창틀 뒤로는 여전히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하얀 커튼이 주인의 절대적인 사생활을 암시합니다.
이 양옥집은 유명 인사의 이야기가 담긴 곳은 아니지만,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곳에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로미오가 줄리엣에게 사랑을 고백하던 발코니와 거의 똑같은 작은 발코니가 있습니다.
상하이 출신의 여성 작가 천단옌은 《상하이의 풍화설월》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썼습니다: "천천히 그 이탈리아식 반원형 발코니를 지나, 황혼이 내리기 시작한 밝은 노란색 벽면을 보고, 불이 꺼진 더러운 유리의 발코니 창문을 다시 보니, 귀에 갑자기 들려오는 것은 로미오의 노랫소리: 알아들을 수 없는 사랑의 선언."
길을 걷다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武康庭
376번지 " 우캉팅 "은 우아한 생활 방식을 제안하는 곳으로, 오래된 건축물을 기반으로 개조 및 재건축되어 고풍스러운 양옥 스타일을 연장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유행하는 자연주의 라이프스타일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유명한 프렌치 레스토랑, 와인 바, 미용실, 의류점, 꽃집, 갤러리 등이 있어 상하이 도심에서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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